캐나다에서의 1년 학교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조금 귀가 열린 아이의 영어 실력을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리딩게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만큼의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였으나 10,000점을 획득한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찾아 독서하는 습관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또한 문학, 비문학 많은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반복되는 기본 단어들을 여러 번 접하게 되니 단어를 굳이 암기하지 않더라고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책 읽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분량이 많아 두꺼운 책들은 아이가 지레 겁을 먹었었는데 이제는 두려움 없이 가까이 다가가 내용이 뭘까? 궁금해 하며 책을 펼쳐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엄마의 “책 읽자”는 잔소리 전에 “10분만 더 읽으면 안돼요?”하는 아이의 부탁의 말이 제 기분을 즐겁게 만듭니다.